'워킹맘 불면증'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워킹맘 불면증'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워킹맘 불면증'
해마다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의 환자 증가 비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30대 환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연평균 9.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30대 여성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임기인 30대 여성은 출산 후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면장애를 부르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는 “육아에서 엄마 혼자 다하려는 중압감을 갖게 되면 더욱 힘들어져 수면리듬이 악화될 수 있다”며“가족의 도움을 받기 쉬운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서 자는 것도 여성의 수면 사이클을 망치는 또 하나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면장애는 불면증, 기면증, 코골이 및 수면호흡장애 등을 모두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