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시험지를 보관하던 사물함이 뜯긴 채 발견돼 시험이 전면 중단되는 소란이 일어났던 강원 춘천시의 모 여고 CCTV에서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해당 학교의 CCTV를 분석,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걸어가는 남성의 모습을 포착해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쯤 "중간고사 시험지가 보관된 캐비넷이 파손됐고 누가 열어본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이 학교의 시험 일정이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