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제공

잠재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오늘(1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2주차 주간동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1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7.0%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PK(부산‧울산‧경남), 수도권과 20대, 중도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TK(대구‧경북)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특히 호남에서 50.2%의 지지율을 기록,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지난 2015년 4월 5주차(53.7%) 이후 1년8개월 만에 다시 50%선을 넘어섰다.


지난 8일 당명을 확정한 바른정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12.3%로 2위를 이어 갔다. 특히 바른정당은 PK와 TK, 호남, 충청권,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층,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으며 지난주 새누리당을 제쳤던 TK(민 24.4%, 새 20.0%, 바른 18.3%)에서 다시 새누리당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0.3%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인적청산을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은 바른정당과 초박빙 경쟁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PK와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중도보수층에서는 지지율이 내렸지만, TK와 서울, 50대와 20대, 중도층에서는 지지층이 결집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1.1%포인트 상승한 12.0%로 새누리당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PK, 30대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1%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1월 9일부터 11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0%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