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 사진은 홍준표 경남지사. /자료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 사진은 홍준표 경남지사. /자료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경선후보에 9명이 등록했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은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 오늘(17일) 63빌딩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를 열고 예비경선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는다.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은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 ▲안상수▲김진태 ▲조경태 의원이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주요 당직자와 당원 앞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통합'과 '보수재건'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15분 간 각자가 내세우는 정책과 자신이 한국당 대선주자로 뽑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조하면서 매력발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당은 비전대회 결과로 1차 컷오프를 통해 6명의 후보를 간추리고 오는 20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1·2차 컷오프에서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로 이뤄진다.

이어 26일에는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벌인다. 한국당은 이후 29~30일에 걸쳐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31일 장충체육관 전당대회를 통해 확정된다. 최종 후보 선출 시엔 현장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