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래ICT도시 '스마트시티' 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를 도입, 공공주택지구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로 탄생시킨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비효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하고 교통혼잡, 실업, 범죄, 에너지부족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색하는 미래도시다.


LH는 동탄2신도시, 세종, 판교, 평택고덕 4개 지구에 실증단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지정된 고양장항지구는 청년타운을 콘셉트로 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스마트시티는 행복주택 등 다양한 주거와 산업·교육·문화를 복합한 도시로 해외수출이 가능할 전망다. 조현태 LH 도시환경본부장은 "소규모 공공주택지구에도 스마트시티를 전격 도입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주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