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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사진=뉴시스(AP 제공) |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이 28일(현지시간) 아궁산 분화에 따른 공항 폐쇄를 29일로 24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발리 국제공항 측은 "화산재가 여전히 3000m 높이까지 흩날리고 있다. 바람도 아궁산으로부터 공항 쪽을 향해 불고 있어 (항공기가 지나는) 상공이 온통 화산재로 덮여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리 국제공항은 27일 아궁산 분화에 따라 공항을 24시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6시간 단위로 상황을 판단해 28일 공항을 재개할 것인지를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발리 국제공항에서는 27일 하루에만 항공기 445편이 결항돼 관광객 6만명의 불편이 초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