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개최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신형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개최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신형 벨로스터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내·외장 디자인, 개발 콘셉트 등 주요 특장점을 설명하고 마케팅계획을 발표했고 색다른 방식으로 외관을 공개, 기대감을 모았다. 신형 벨로스터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Vakki)와의 협업을 통해 위장랩핑을 제작한 것.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제한적으로 외관을 공개했다.

이날 신형 벨로스터 개발을 총괄한 현대차 김영현 상무(JS 전사PM TFT장)는 인사말을 통해 “1세대 벨로스터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1+2도어의 구성으로 관심을 받았다”면서 “신형은 디자인 외에도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에다 운전의 몰입감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뛰어난 밸런스를 갖춘 모델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으며 좌우의 색상 대비를 통해 더욱 다이나믹한 감성을 추구했다.
현대차, 신형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개최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신형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개최 /사진=현대차 제공

운전석의 착좌 높이를 기존보다 낮추고 클러스터는 높여 스포츠 쿠페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의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했으며 루프와 테일게이트의 경계라인을 기존보다 후방으로 이동시켜 뒷좌석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벨로스터는 국내에서 카파 1.4ℓ 가솔린 터보, 감마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7단 DCT가 맞물리며 1.6ℓ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도 고를 수 있다.

또 감마 1.6ℓ 가솔린 터보 모델은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으며 2000~4000rpm구간에서는 오버부스트 제어기능을 통해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

신형 벨로스터에는 1세대 모델에 세계최초로 적용됐던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징 기술인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시스템을 개선해 새로운 사운드 퍼포먼스를 느끼도록 했다. 이 기능은 스포츠모드에 특화됐으며 내수형에 제한적으로 장착된다.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차 제공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차 제공

한편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및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충돌평가에서도 최고등급 획득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