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 론. /사진=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이사강 론. /사진=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이미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된 이사강과 빅플로 론이 서로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부럽! 더럽! 오~럽 특집! 찾았다 내 사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오는 1월27일 결혼을 앞둔 이사강과 론 커플이 출연해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은 1980년생.아이돌 그룹 빅플로의 멤버 론은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1월 27일 결혼식을 앞둔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1월 26일 혼인 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 11월26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에 대해 론은 “차를 사려고 했는데 보험이 같이 돼 있어야 한다고 해서 혼인신고를 빨리 했다”고 설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또 “부모님의 동의 하에 동거한 지가 좀 됐다”며 “부부처럼 살다 중국 항해에 여행을 갔을 때 침대 위에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로포즈 당시 영상을 공개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11세 나이 차이 때문에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다는 이사강은 “론의 부모님이 더 걱정을 하셨겠지만 저희 부모님도 걱정을 하셨다”며 “감사하게도 먼저 결혼하셔서 잘 살고 계신 연상연하 분들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사강은 미나-류필립, 함소원-진화 커플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론은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사강은 “너무 걱정이다. 이제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너무 붙어있어서 까먹었다. 그렇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일은 중요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론은 “2년만 버텨주면 항상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사강 론 부부는 남다른 사랑을 뽐냈다. 론은 한 영화제 개막식에서 드레스를 입은 이사강을 보고 반했고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치실을 같이 쓴단던데?”라는 질문에 론은 “내가 경제적이다. 사랑하니까 치실도 같이 쓸수 있다. 그만큼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사강은 “나는 론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론은 이사강을 안으며 “나도 이사강을 위해서 대신 죽을 수 있다”고 애정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