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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사진=이미지투데이 |
새학기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선보여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은 응성통화는 물론 위치확인, 유해정보차단, 교육콘텐츠 등의 기능을 탑재해 학부모와 아이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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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폰 마블 블랙.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달 초 기존 미니폰에 미니톡 위치서비스기능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누구’ 전화기능 등을 추가한 ‘미니폰 마블 블랙’을 출시하며 새학기를 맞은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마블 블랙은 어린이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즈니, 마블 등 캐릭터와 히어로 테마를 추가해 눈길을 끈다.
미니폰의 위치확인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기존 미니톡 위치서비스가 제공하던 시간에 따른 위치알림과 위치자동전송기능 외에 자녀의 현재 위치 공유, 하루 단위 이동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미리 설정한 자녀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알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구’의 음성인식 전화기능을 통해 쉽고 빠른 통화연결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제공하던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에 음성인식 통화기능을 더해 자녀는 음성명령으로 부모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과 인터넷을 통한 유해물 노출되는 걸 차단할 수 있어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 준다. 이밖에도 새로 추가된 ‘파파고 키즈’의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국어로 된 암기 카드 기능을 이용하며 자녀들이 공부와 재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미니폰과 새로 추가된 마블 블랙의 출고가는 25만3000원이지만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22만원을 받아 3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미니폰 구매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중국 상하이 디즈니 테마파크 여행권과 놀이공원 호캉스 패키지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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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카카오리틀프렌즈폰2.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도 이달 초 부모안심 앱과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을 출시하며 새학기를 맞은 어린이 고객을 공략한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는 삼성전자 갤럭시 J4+ 기기의 배경화면, 아이콘, 케이스 등에 카카오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에는 IPTV 아동서비스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 모바일 버전이 탑재됐다. U+tv 아이들나라는 U+모바일tv에서 아동용 콘텐츠만 모아놓은 플랫폼으로 유해 콘텐츠로를 완전 차단한다. 학부모는 탑재된 키위플레이 kids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의 현재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학부모는 보호자와 등록된 연락처, 긴급전화를 제외한 모든 전화와 문자를 차단시킬 수 있어 자녀가 원치 않는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특정 시간대에 자녀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인터넷 차단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브리태니커백과사전’과 ‘YBM영한영사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의 기기 색상은 블랙이며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다.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26만1000원까지 지원받아 3만8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리틀프렌즈 케이스와 리틀라이언 팝콘톡, 액정보호필름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며 키위플레이 home 런처를 통해 카카오 리틀프렌즈 전용 아이콘 및 캐릭터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