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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버닝썬'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35명을 동원해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여,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 증거인멸과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를 고소한 김모씨(29)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4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제기한 유착 및 마약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