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스크. /사진=일동생활건강
코마스크. /사진=일동생활건강

사상 처음으로 닷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하고 있다. 5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미세먼지 마스크 kf99', '황사마스크 kf94', '공기청정기'에 이어 '코 마스크'까지 등장했다. 

코 마스크는 콧구멍에 넣어 착용하는 마스크로 코 안에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효과를 낸다. 실리콘 튜브에 정전기식 필터를 장착한 모양으로 제작된다. 

미세먼지 마스크가 얼굴 전면을 덮는 것과 달리 코 마스크는 콧속에 들어가 간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스크 착용시 화장품이 뭍어나거나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곤란한 경우, 야외활동을 해야할 경우에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착용시에는 코마스크를 수평을 맞추어 콧구멍에 넣고 숨을 들이마셔 필터를 안착시키면 된다. 삐뚤게 착용할 경우 코 점막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코 마스크는 코 안에서 먼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호흡기 보호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