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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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3기신도시'로 추가지정된 경기 부천시 대장동은 서울 여의도에서 약 19㎞ 떨어지고 1기신도시 부천 중동과 같은 시에 있다. 그동안 다른 1기신도시 분당이나 일산 등에 비해 저평가된 면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부천 대장 343만㎡ 부지에 2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천 대장은 굴포천을 끼고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등이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와 서운일반산업단지, 오정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대규모 일자리가 있다. 김포국제공항도 가깝다.


부천시는 대장동 일대에 친환경 복합단지와 스마트밸리 조성을 계획 중이다.

대장동 455 일대 234만㎡는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 경기도와 협의해 그린벨트 해제물량 194만㎡를 배정받고 지난해 ‘대장동 친환경사업단지 기본구상’을 설립했다.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용지(13.8%), 산업시설 용지(16.0%), 벤처 및 연구시설 용지(6.6%) 등으로 구성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혁신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시티가 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스타트시티 챌린지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스마트기술 등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등의 대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11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적경제 모델과 공유플랫폼을 제안했다. 공영·민영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고 카셰어링, 전기차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최근 상동의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도 추진한다.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콘텐츠플랫폼 구축과 뉴콘텐츠 허브 등의 글로벌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EBS 교육문화 체험시설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