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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장편소설로 전2권으로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자기계발서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역사’ 인문서 ‘역사의 쓸모’가 순위권에 이름을 보였다.
먼저 18위에 오른 ‘직지 1’은 김진명 작가의 신간 장편 소설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 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소설은 현재를 배경으로 시작되지만 조선 세종대와 15세기 유럽으로 시공간을 넓혀 가며 정교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단숨에 독자를 빨아들인다. 김진명 작가는 치밀한 자료 조사와 현지 취재, 그리고 현대과학의 성과에 역사적 추론을 더해 팩트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금속활자 전파에 관한 실체적 진실에 다가선다.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실전 인생 팁이 담긴 책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는 19위에 올랐다. 책은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이 담겨 여느 자기계발서보다 더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실전 인생팁을 전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인 저자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아들을 위해 집필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경험을 통해 배우는 법, 이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 등 행복한 인생을 도모하기 위한 따뜻한 조언을 전한다.
역사 강사 최태성 저자의 책 ‘역사의 쓸모’는 20위에 올랐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삶을 통찰하며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짠 정도전,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이회영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삶을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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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는 1위에 올랐고, ‘유럽 도시 기행 1’, ‘죽음 1, 2’, ‘천년의 비밀 1, 2’ 등이 영풍문고 종합베스트 상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