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아시아권 국가들의 랭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IFA는 지난 28일 '2019년도 11월 랭킹'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벨기에가 총점 176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1733점), 브라질(1712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총점 1459점으로 지난달(1466점)보다 점수가 떨어져 39위에서 41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한국의 바로 밑에는 호주(42위)가 있는데, 호주는 총점 1457점으로 한국과 단 2점 차밖에 나지 않아 순위 역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권에서 3위에 해당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1500점을 기록한 일본으로 28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란이 1489점을 달성해 33위로 일본을 뒤따랐다.

축구 대국 성장을 노리는 중국은 1325점으로 75위를 차지해 아시아 내 9위를 기록, 10위권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258점으로 지난달보다 3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랐다. 북한은 116위(1170점)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순위인 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여 있는 스리랑카다. 스리랑카의 점수는 856점, 순위는 205위다. 스리랑카는 전체 210위까지 있는 FIFA 랭킹에서도 미국령 버진 제도, 영국령 버진 제도, 산 마리노, 앵귈라에게만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