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염병주식회사 홈페이지
/사진=전염병주식회사 홈페이지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후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Plague In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염병 주식회사는 2012년 엔데믹 크리에이션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세계 각국에 전염병을 퍼뜨려 인류를 멸망시키는 게임이다. 실제 전염병과 각국의 보건정책이 반영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나 ‘메르스’ 등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염병 주식회사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개발사 측은 중국 애플리케이션마켓에서 전염병 주식회사 다운로드가 급증하자 한때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며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염병 주식회사가 유료게임 부문 수익 1위를 기록했다.


엔데믹 크리에이션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염병 주식회사는 과학적 모델이 아니라 게임”이라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은 많은 이에게 영향을 주는 만큼 실제 정보는 세계 보건당국을 통해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기준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가 4515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확진자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