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스탬포드브릿지에서 격돌한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스탬포드브릿지에서 격돌한다. /사진=로이터

첼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이 소규모 단합대회로 결의를 다졌다.
맨유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를 치른다.

맨유와 첼시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치며 침체에 빠져 있다. 그 사이 5위 토트넘이 승점 1점차(40점, 첼시 41점)로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거나 비길 경우 4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진다.


맨유도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할 때다. 맨유는 리그에서 25경기까지 치른 가운데 9승8무8패 승점 35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다.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1승1무3패다. 이대로면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다.

오는 18일(한국시간) 첼시전을 앞두고 저녁식사를 통해 친목과 결의를 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왼쪽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오는 18일(한국시간) 첼시전을 앞두고 저녁식사를 통해 친목과 결의를 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왼쪽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맨유 선수들은 친목을 다졌다. 17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 디오고 달롯 등 이베리아 반도 멤버들은 맨체스터의 한 스페인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이 레스토랑은 마타가 주주로서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사진과 함께 "브루노를 환영한다. 저녁 잘 먹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