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를 떠나있는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사진=로이터 |
'현역'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가 스페인 매체로부터 FC바르셀로나에서 실패한 선수들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에서 미끄러져 내린 선수들 11명을 전했다.
대부분 은퇴한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현역 중에서는 쿠티뉴가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억6000만유로(한화 약 2050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겨운 주전경쟁을 펼치다가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는 신세가 됐다.
매체는 쿠티뉴에 대해 "이 명단에 포함된 유일한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누 캄프(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서 쿠티뉴가 보낼 수 있는 날들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라고 평가했다.
| 스페인 '마르카'가 선정한 FC바르셀로나에서 실패한 선수들 베스트11.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
한편 명단에는 리차드 다트루엘 골키퍼를 필두로 토마스 베르마엘렌, 예리 미나,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마르틴 카세레스가 들어갔다. 미드필더진에는 안드레 고메스와 알렉스 송, 2선에는 쿠티뉴와 더불어 후안 로만 리켈메와 히카르도 콰레스마가 포함됐다. 최전방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