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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일(한국시간) 같은날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사진=뉴스1 |
두 선수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지는 2020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류현진과 김광현을 공식 예고했다.
김광현이 먼저 나선다. 김광현은 오전 6시15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2시간 뒤인 오전 8시35분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류현진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 명의 한국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하는 것은 지난 2007년 4월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두 선수는 앞서 12일 동시 선발출격이 한 차례 예고됐으나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경기가 취소되며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