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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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장도연이 양세찬에게 자전거를 배우며 티격태격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의 일상이 담겼다.

장도연은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코미디언 양세찬, 최성민과 만났다. 이날 장도연은 방탄소년단 뷔 헤어스타일에 도전했고, "뭐 달라진 거 없냐?"고 물으며 기대에 찬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양세찬은 "본승이 형이(구본승) 다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찬은 장도연의 과거 단발머리 사진을 보여주며 '리즈 시절'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아이디어 회의가 시작되자 양세찬이 자전거를 타는 상황을 제안했고, 이에 장도연은 "자전거 못 탄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자전거 타는 연기를 위해 장도연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선뜻 나섰다.

양세찬은 겁먹은 장도연에게 "누나 내가 잡고 있으니까 안 넘어져"라고 말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세찬은 거듭된 설명에도 장도연의 실력이 나아지지 않자 얼마 못 가 언성을 높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 함께한 출연진들은 평소 화를 내지 않는 양세찬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던 터라 더욱 크게 웃었다.

결국 폭발한 양세찬은 장도연에게 "전동킥보드나 타라!"며 소리쳤고, 장도연은 페달에서 발을 떼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며 "그냥 이렇게 타면 될 거 아냐!"고 맞받아치며 환상의 궁합을 선보였다.


이후 장도연은 밤 산책에 나서 좋아하는 빵을 구매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장도연은 이날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자전거 배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생각만 하다 결심을 못 했는데"라며 "만족했던 헤어스타일과 긴 거리는 아니지만, 균형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발전적인 하루였다. 어제의 나보다 발전했다"고 하루를 정의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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