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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이 지난 7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사택을 공개했다. /사진=tvN 캡처 |
‘벽안의 스님’으로 유명한 현각 스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스님 사진을 올리며 “속지 마라, 연예인일 뿐이다”라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 등 강도 높은 비난 글도 올렸다.
혜민스님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 N서울타워가 보이는 집에서 맥북과 에어팟 등을 사용하는 생활을 공개했다. 속세를 떠난 것이 아니라 속세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에 신선하고 새로운 현대적 스님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논란을 제기한 사람도 다수였다.
현각스님은 이 방송 장면을 공유하며 ‘사업가’ ‘배우’ 등 단어를 사용하며 “진정으로 참선하는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며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