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이 신곡 ‘서로를 위한 것’으로 차트를 점령했다. /사진=롱플레이뮤직 제공
가수 나얼이 신곡 ‘서로를 위한 것’으로 차트를 점령했다. /사진=롱플레이뮤직 제공
R&B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이기도 한 솔로 가수 나얼이 신곡 ‘서로를 위한 것’으로 차트를 점령했다. 이번 곡은 나얼이 2년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22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나얼이 전날 공개한 새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이날 오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얼은 지난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별 3부작의 완성 ‘서로를 위한 것’을 발매했다.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잇는 이별 3부작의 마지막 곡이다. 발매 전부터 두 곡을 사랑했던 리스너들의 기대를 모았다.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80~90년대 상징인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팝(POP) 느낌의 마이너 발라드다. 이미 헤어진 연인과의 우연한 마주치는 애틋한 상황을 가사에 담아냈다. 드라마틱한 멜로디 라인을 비롯해 나얼의 독보적인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지수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18년 나얼은 6년 만에 정규 2집 ‘사운드 독트린(Sound Doctrine)’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기억의 빈자리’ 등이 수록됐다. 70년~90년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맛을 보여주며 나얼만의 선명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4년만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하프 앨범 ‘잇 솔 라이트(It’ Soul Right)'를 공개하며 연달아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나얼은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NAMMSE)’를 오픈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해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