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광역단체장 평가. / 자료=리얼미터
2021년 1월 광역단체장 평가. / 자료=리얼미터
광역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한 리얼미터 정례 직무수행도 조사에서 경기 이재명 지사가 8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0~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천명을 대상으로 15개 시·도지사(서울·부산 시장 제외) 직무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대비 1.7%p 상승한 66.2%의 긍정 평가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지사는 6월(71.2%), 7월(68.4%), 8월(69.1%), 9월(68.5%), 10월(67.0%) 11월(66.6%), 12월(64.5%)에 이어 8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평가에서 가장 앞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선7기 시작 17위 꼴치로 시작해 2020년 6월부터 8개월째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재명 지사는 일 잘하며 행정수행 능력과 위기대처능력 긍정적 평가로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1위하기 어렵다는 관례를 파괴했다.
특히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는 위기대처능력과 미래 어젠다를 주도하는 사회적 기본권(기본소득ㆍ기본주택·기본대출) 제시 등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선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4.3%의 긍정 평가를 받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54.1%), 이용섭 광주시장(52.7%) 등 순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순위. / 자료=리얼미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순위. / 자료=리얼미터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긍정평가가 43.9%로 지난 2019년 10월 조사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톱3위에 진입했고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42.9%로 전달보다 두 계단 떨어진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 23일 ~ 29일, 2021년 1월 20일 ~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