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뉴스1
오케이 광자매©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윤주상이 60대에 이혼 소장을 받아들고 분노했다. 딸들은 모두 엄마 편에 섰고 윤주상은 딸들과 본격적인 갈등을 그렸다.
13일 오후 7시55분 KBS 2TV '오케이 광자매'가 처음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이철수(윤주상 분)은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받아들었다. 화가 난 철수는 곧장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아내는 짐을 빼 집을 나간 상황.


철수는 이후 차례로 세 딸들을 찾아갔다. 첫째 딸 이광남(홍은희 분)의 집을 찾은 철수는 "엄마 어디갔느냐"고 따져 물었지만 광남은 오히려 아버지에게 역정을 내며 "좋게 합의하라"고 말했다.

철수는 이후 이광식(전혜빈 분)이 일하고 있는 관공서를 찾아갔다. 철수는 일하고 있는 광식에게 다짜고짜 "엄마 어디있냐"고 물었으나 광식 역시 알려주지 않았다. 광식은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은 아버지에게 "마스크를 하지 않고 말하지 말라"고 말하는가 하면 거리두기를 한 채 대화를 이어나가 FM 성격을 드러냈다.

철수는 다시 집을 찾았고, 이곳에서 짐을 빼 나오고 있는 막내딸 이광태(고원희 분)을 마주쳤다. 광희 역시 아버지에게 "합의하라"고 말하며 엄마 편에 섰다.


철수는 이혼을 하지 않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녔지만 아내는 만나주지 않았고 딸들은 모두 엄마 편에 섰다.

딸들은 아버지에게 합의 이혼을 요구했다. 딸들은 모두 입을 모아 "엄마가 평생 불쌍하게 살았다" "두 분이 싸우는 것을 보는 것도 지겨웠다"고 말하며 "깔끔하게 이혼하라"고 했다.

철수는 딸들에게 "평생 돈만 벌었고, 너희 엄마가 자동차 사고 맛집 다니고 해외 여행 다닐 때 나는 일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간 것이 해외 경험 다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럼에도 딸들은 이런 아버지의 하소연을 들은체 만체 했고, 오히려 아버지를 조롱했다.

철수는 딸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과거 아내가 종갓집 제사에 술이 취해 들어와 제사상을 엎는 등 행패를 부린 것 등을 회상했다. 또 자신이 허리 수술을 했을 때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철수는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딸들이 엄마 편을 드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다. 결국 철수는 결국 쓰러졌고 하루만에 처제에게 발견됐다.

예고편에는 철수가 아닌 철수의 아내가 죽은 사실이 나와 궁금증을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