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이재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충남아산 이재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남아산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공격수 이재건(24)과 계약을 해지했다.
충남아산은 26일 "계약서와 선수단 운영 규정을 위반하고 음주운전을 해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이재건에 대해 계약해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재건은 프로 3년 차로 K리그2 통산 41경기에 나와 4골(3도움)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제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골키퍼 문광석(부천FC), 이재건에게 1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재건은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통해 기물과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문광석도 지난 14일 음주상태서 운전을 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연맹은 두 선수 나란히 1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출전정지 징계는 K리그 등록선수로 경기에 출장할 자격을 갖춘 기간 중에만 적용된다.

연맹은 2018년 12월 상벌규정 개정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하고,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신고하지 않고 은폐한 경우에는 가중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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