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3연승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0-21 NBA 경기에서 125-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3연승을 기록, 36승27패가 되며 최근 2연패에 빠진 LA 레이커스(36승27패)를 상대전적(2승1패)에서 앞서 서부 콘퍼런스 5위가 됐다.


댈러스 승리의 중심은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이날 31득점 20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도 3점슛 6개 포함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4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댈러스는 2쿼터까지 20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이미 더블더블을 기록한 돈치치를 앞세워 70-65로 전반을 마쳤다.


워싱턴은 3쿼터에만 11득점을 넣은 웨스트브룩의 공격력으로 97-89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까지 맹활약을 펼치던 돈치치도 3득점 2어시스트로 침묵했다.

자칫 승리가 넘어갈 수 있던 4쿼터에 돈치치가 8득점 7어시시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9득점, 핀니-스미스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결국 댈러스는 경기 종료 9.3초를 남겨두고 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핀니-스미스가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갔다.

◇2일 NBA 전적

댈러스 125-124 워싱턴

샬럿 107-94 디트로이트

골든스테이트 113-87 휴스턴

애틀랜타 108-97 시카고

마이애미 124-107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즈 140-136 미네소타

올랜도 112-111 멤피스

인디애나 152-95 오클라호마

덴버 110-104 LA 클리퍼스

유타 106-102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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