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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배달 외식 쿠폰 지원사업을 재개한 가운데 카드업계가 자체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 진작에 나섰다. 배달앱으로 결제 시 캐시백을 덤으로 얹어 주거나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식이다. 고객 혜택을 늘리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탠다는 설명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24일) 오전 10시부터 배달앱을 통한 외식 할인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주문·결제를 하면 외식비 1만원을 환급 받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외식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개이며 배달앱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민간 6개 등 총 14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카드사를 통해 참여를 응모한 뒤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차례 카드 결제를 하면 다음 달 카드사가 1만원을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이같은 비대면 외식 지원에 신한카드, BC카드는 자체 이벤트에 돌입했다.
신한카드는 응모 후 첫 결제한 2만명을 대상으로 3000포인트를 덤으로 얹어 준다.
6월6일까지 2만원 이상 첫 결제를 한 선착순 1만명과 이외 1만명을 더 추첨해 각각 마이신한포인트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인당 최대 1회, 3000포인트까지 제공되며 포인트 지급은 정부지원 외식쿠폰 캐시백과 중복 적용된다.
일반 외식업종 가맹점 거래, 배달 앱 오프라인(현장) 거래, 배달 앱 내 외식업소 이외 식품이나 식재료 등은 결제 시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배달의민족·요기요 앱 내 '선물하기', '쇼핑라이브', 'B마트' 결제 건은 소비쿠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BC카드는 1만명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30일까지 배달앱에서 BC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추첨해 ▲TOP포인트 100만원(5명) ▲프리미엄 토스터(10명) ▲커피머신(50명) ▲와플메이커(50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9435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28일 추첨 후 개별 안내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외식업종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외식업종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