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의 유명 유튜버가 자신의 반려견을 헬륨 풍선에 묶어 공중에 날려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인도의 유명 유튜버가 자신의 반려견을 헬륨 풍선에 묶어 공중에 날려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인도의 유명 유튜버가 자신의 반려견을 헬륨 풍선에 묶어 공중에 날렸다. 이 유튜버는 결국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인도의 유튜버 과라브(31)가 최근 자신의 반려견 ‘달러’를 헬륨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올려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했다.

과라브는 애완견 ‘달러’에 10여 개의 헬륨 풍선을 묶고 하늘로 올려 보내는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헬륨 가스가 담긴 풍선에 묶여 발버둥 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과라브는 강아지가 공중에 뜰 수 있도록 하늘로 올렸고 강아지는 2층 높이 이상으로 떠올랐다.

인도 경찰당국은 과라브를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영상이 공개되고 비난이 거세지자 과라브는 “실수를 인정하지만 동영상 촬영 전에 모든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서 “나는 내 반려견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과라브의 영상에 나온 반려견은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라브는 인도에서 유명한 유튜버 중 한명으로 28일 기준 전 세계 415만명이 구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