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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나흘째인 20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쿠팡은 주민들의 피해 접수를 위해 전용 신고전화를 개통해 22일부터 주민들의 피해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이다.
덕평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민피해지원센터로 피해내용을 신고하면 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농가 피해(농작물 등) ▲의료비 ▲분진에 따른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자산 훼손 등에 대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크기와 맞먹는 12만7178㎡에 달하는 물류센터 건물이 완전히 전소됐다. 불은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불꽃이 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