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축구선수로 전향했다. © 로이터=뉴스1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축구선수로 전향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9승 무패로 '무적'을 자랑했던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축구선수로 전향했다.
14일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0월 종합격투기 선수에서 은퇴한 하빕이 러시아 3부리그 FC 레지옹 디나모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러시아 3부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지옹 디나모는 인스타그램에 하빕이 구단 관계자와 악수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계약 사실을 알렸다.


무패의 UFC 스타였던 하빕은 아버지인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자 지난해 10월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3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한 뒤 스스로 UFC 무대를 떠났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구선수로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축구로 전향하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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