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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에선 조 추첨 결과.(AFC SNS 캡처)© 뉴스1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내달 열릴 중국과 일본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9월7일 일본과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를 중립지역인 도하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을 제한하면서 중국축구협회(CFA)가 중립경기 개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초반 두 경기를 도하에서 갖게 됐다. 9월2일에는 호주와 1차전을 치르고 닷새 뒤 일본을 상대한다.
호주와 중국의 경기는 당초 호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방역을 강화하면서 도하로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반면 일본은 장거리 원정이 불가피해졌다. 일본은 9월2일 일본 오사카에서 오만과 홈경기를 가진 다음에 도하로 건너가 중국과 대결한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베트남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한국,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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