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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14일 박건우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NC 공식 페이스북 캡처 |
NC는 14일 박건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6년 총액 100억원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며 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의 조건이다.
박건우는 2009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 후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26에 8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0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외야수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고른 기량을 갖춰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두산은 박건우와의 재계약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놓쳤다. NC의 6년 100억원 제안을 감당하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NC는 나성범과의 계약이 불발된 이후 박건우를 향해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우는 "우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두산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 준 NC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NC 코치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동욱 감독을 비롯한 NC 코치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