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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쿄고(셀틱)가 20일(한국시각) 하이버니안과의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
셀틱은 20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안과의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후루하시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7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27분에 결승골까지 넣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이후 "셀틱과 후루하시는 천국이 만든 조합"이라며 "환상적인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내가 그를 셀틱으로 데리고 왔기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보장이 안된 선수를 먼 곳에서부터 데려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후루하시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자마자 첫 번째 선택이됐다"며 "그가 성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영국 BBC도 "셀틱의 작은 공격수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며 "하이버니안이 이날 부족했던 것은 후루하시와 같은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루하시와 같은 선수들을 세상에서 찾기 어렵다"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그가 나섰다"고 전했다.
후루하시는 셀틱으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다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복귀전서 두 골이나 폭발시켜 팬들을 열광시켰다.
후루하시는 셀틱 첫 시즌에서 25경기에 출장해 벌써 16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후루하시는 지난 2021년 7월 비셀 고베(일본)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