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 /사진=뉴스1
목요일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 /사진=뉴스1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한다.

5일은 '100주년' 어린이날이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100번째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에버랜드에선 '아이지킴' 캠페인 ▲국립현대미술관에선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국립중앙박물관에선 '어린이' 특별전이 개최된다.

장기실종아동 찾기… 에버랜드,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

에버랜드는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기실종 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행사다. 사진은 에버랜드에 비치된 '아이지킴 키재기판'. /사진=경찰청 제공
에버랜드는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기실종 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행사다. 사진은 에버랜드에 비치된 '아이지킴 키재기판'. /사진=경찰청 제공

에버랜드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기실종 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행사다.


아이지킴 키재기판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신장을 확인하는 키재기판을 장기실종 아동의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아동 실종 예방과 장기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총 5개의 놀이기구 앞에 아이지킴 키재기판이 설치된다.

캠페인에는 가상인물 '루이'의 제작사와 이대양 웹툰작가도 참여했다. 이들은 실종 당시 사진을 디지털 복원하고 웹툰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와 실종경보시스템을 표현했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장기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교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와 같은 예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무용 해석 퍼포먼스 등…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날' 교육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어린이날' 교육프로그램을 서울과 과천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에서 아이들이 미술관 시설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립현대미술관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어린이날' 교육프로그램을 서울과 과천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에서 아이들이 미술관 시설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립현대미술관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어린이날' 교육프로그램을 서울과 과천에서 운영한다.

서울관에서는 '나너의 기억' '히토 슈타이얼' 등 전시 감상을 돕는 온라인 콘텐츠를 확인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지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미술관에 전하는 이야기를 웹에 띄우며 공유하는 '함께하는 미술관' 이벤트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미술관 작품과 풍경을 현대무용으로 해석해 어린이가 참여 가능한 퍼포먼스 공연을 4회 진행한다. 회당 40명의 어린이들이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과천관은 어린이미술관 '너랑 나랑' 전시 연계 상시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술관 내·외부의 다채로운 공간과 작품들을 관찰·탐구하고 제공되는 활동지에 주어진 미션과 퀴즈 등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인 '신나는 MMCA 탐구생활'이 운영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운영 시간 내에 참여할 수 있다.

'모두가 어린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특별전 개최

국립중앙박물관도 '어린이날'을 위한 어린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회 기념 '모두가 어린이' 특별전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뉴스1
국립중앙박물관도 '어린이날'을 위한 어린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회 기념 '모두가 어린이' 특별전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뉴스1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을 위한 어린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부모와 자녀가 놀이·선물·대화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전 '모두가 어린이'를 연다. 특별전은 3가지의 주제 공간에서 10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1부 놀이 공간 '너와 나, 함께 놀자'에서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계절 가족 소풍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손동작·발동작에 따라 새싹·뭉게구름·낙엽·눈 등이 움직이며 계절 풍경이 바뀐다.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했던 소풍을 생각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2부 선물 공간 '너와 나, 서로의 선물'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커다란 선물상자가 있다. 선물상자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들어갈 수 있어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선물을 실은 대관람차는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부터 어린이날이 100회를 맞이하기까지 시대별로 가장 인기있던 선물을 찾아준다.

3부 대화 공간 '너와 나, 이야기하자'는 부모와 자녀가 적극 소통하는 장으로 구성했다. 말풍선 채우기는 '어미 개와 강아지', '어미닭과 병아리' 등 다양한 동물 가족 문화재에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를 입히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대화 내용을 상상해서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면 그림 위 말풍선에 본인의 말이 한글 글자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