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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2022년도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동묘 시장에서 쇼핑을 즐겼다.
지난 19일 기안84는 유튜브 채널에 '패션왕 1탄'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여름을 앞두고 탈색한 머리를 다시 까맣게 물들이는 등 외모를 새롭게 단장했다.
염색하는 동안에는 오래 신어 낡고 해진 명품 G사의 레더 스니커즈에 자신만의 그림을 새겨 넣어 커스텀 하기도 했다. 기안84는 구찌의 시그니처 색상을 노란색과 파란색 물감으로 덮어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을 완성했다. 염색과 커스텀을 끝낸 후에는 동묘로 향했다.
그는 총비용 2만9000원을 들여 하와이안 셔츠, 리바이스 청바지, 데님 청셔츠, 청재킷 등을 구매했다. 그러면서 "올해 S/S 패션은 청청으로 간다. 멋을 위해 더위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헀다.
기안84는 신발을 향해서는 "명품 브랜드 G사와 기안84가 콜라보한 제품으로 호박 할머니를 보고 영감받은 제품이다. 짝당 가격이 다른데 노란색 문양이 들어간 왼쪽 신발은 7억원, 파란색 문양이 들어간 오른쪽 신발은 5억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셔츠는 1만원에 주고 샀는데 제가 입는 순간 120만원으로 뛰었다. 바지도 아까 9000원에 샀는데 지금은 90만원이 됐다. 지금 착장만 12억 210만원"이라며 "하와이안 셔츠도 제가 입는 순간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옷이라는 게 그냥 내 몸에 맞고 예쁘면 그걸 자주 입게 된다. 그게 명품이다. 나는 지금 옷이 너무 좋다. 핏감도 너무 좋고 내 몸에 딱 맞는다"며 명품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또 "비싸게 주고 샀는데도 어딘가 마음에 안 들면 끝까지 안 입게 된다. 버리기에는 또 애매해 그냥 갖고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60억원으로 기안84는 3년 만에 14억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