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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갑질' 논란에 휘말린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가수 박재범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에 등장했다.
박재범은 11일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노래 'Need To Know' 뮤직비디오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재범뿐 아니라 노제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의문의 여성 캐릭터의 분위기와 외모가 노제와 상당히 유사해 노제로 추측되는 상황이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도 노제의 모습이 발견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최근 노제는 광고 관련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중소기업 브랜드 측과 제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계약을 체결했으나 광고물을 SNS에 올리지 않거나 무단으로 삭제한 것이다. 특히 SNS 광고에 중소기업의 아이템은 대부분 삭제됐고 명품 브랜드 아이템만 남아있다는 지적도 일었다.
이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노제가 광고 계약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자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스타팅하우스는 "노제가 광고물을 기한 내 업로드하지 않은 점과 무단으로 삭제한 점을 확인했다"며 "당사의 불찰로 아티스트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노제는 별도의 사과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진행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무대에서 "저희는 모두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갑질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