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칩스는 22일 오후 1시58분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2.34%)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가온칩스
가온칩스는 22일 오후 1시58분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2.34%)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가온칩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업체 가온칩스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RM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1시58분 가온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2.34%)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 업체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와 ARM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영국 등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ARM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ARM 경영진은 만나지 않았다"며 "다음 달 손 회장이 서울로 온다. 아마 그때 (ARM 인수) 관련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팹리스 업체인 ARM사는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칩 설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서 ARM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