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오는 2025년 북유럽서 수소트럭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볼보트럭
볼보트럭이 오는 2025년 북유럽서 수소트럭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볼보트럭

볼보트럭이 오로지 수증기만을 배출하고 최대 1000km 주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트럭의 시범 운행을 준비 중이다.

22일 볼보트럭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트럭 주행 테스트는 오는 2025년 북유럽에 있는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몇 년 안에 더 많은 국가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트럭은 장거리 운송과 무겁고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 적합한 수단으로 통한다. 배터리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제약이 있는 국가에서도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시카 샌스트룀 볼보트럭 글로벌 제품 총괄 부사장은 "이번 운행 개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트럭의 잠재력이 입증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범 운행은 북유럽의 까다롭고 혹독한 기후 상황과 최대 총 중량 65톤 이상 초 고하중의 다양한 가혹 조건하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시범 운행을 통해 주행을 위한 구성 요소, 핸들링 및 운전자 경험을 포함해 트럭 운송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볼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볼보그룹과 다임러 트럭의 합작사 셀센트릭(Cellcentric)에서 생산된다. 셀센트릭은 상용차용으로 개발된 유럽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생산 시설 중 하나를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