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일라이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사진='진격의 언니들' 캡쳐
'진격의 언니들' 일라이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사진='진격의 언니들' 캡쳐

지연수와 이혼한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요식업계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일라이가 출연했다.


일라이는 2014년 11세 연상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와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나 2020년 11월 5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올해 초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지연수와 함께 출연했으나 재결합에 실패했다.

일라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2' 출연에 대해 "제가 나가고 싶어서 출연했다. 미국에 있을 때 이혼 기사가 났는데 추측성 기사에 힘들었다. 저 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욕을 많이 먹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잃을 것이 없었다. 아예 바닥을 쳤을 때였다. 부모님은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말라'고 반대했지만 '이것 보다 더 나빠질 수 있나. 나가서 내 입장을 말하면 몇 명이라도 내 입장을 알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잘 한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우리 이혼했어요2' 촬영 때 아들에게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을 지키려 한국으로 돌아온 것. 일라이는 F&B 쪽에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단, 방송 활동과는 거리를 두고 회사에서 총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일라이는 연예계 완전 은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생계 때문에 나갔다. 자신도 없고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지도 않고. 무조건 했다"면서 "이제는 제가 하고 싶어하는 정말 좋은 기회가 오면 한번은 생각은 하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