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교해 4도에서 6도 정도 높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지난 12일 경북 포항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을 걷는 시민. /사진=뉴스1
다음달 1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교해 4도에서 6도 정도 높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지난 12일 경북 포항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을 걷는 시민. /사진=뉴스1

다음달 1일은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기온이 다소 포근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교해 4도에서 6도 정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해 저위도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다"면서 "늦은 오후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영하 12도에서 0도)보다 6도 정도 높겠으며 낮 기온은 평년(1도에서 8도)보다 4도 정도 높을 전망이다.

주요 도시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일대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나 눈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나 비는 다음달 1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누적 적설량은 0.1㎝ 미만으로 예보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인천과 강원, 대전, 세종, 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고 호남과 영남, 제주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