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코인 사기에 연루된 전남친 A씨때문에 참고인 고사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카라 박규리. /사진=뉴스1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코인 사기에 연루된 전남친 A씨때문에 참고인 고사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카라 박규리. /사진=뉴스1

건설사 오너 3세 A씨의 코인 사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A씨의 전 여자친구인 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일 한 매체는 유명 걸그룹 멤버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B씨가 과거 교제했던 전시 기획자 A씨가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 최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담긴 정황상 B씨가 박규리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박규리 역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코인)를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박규리의 소속사는 이날 의견문을 내고 "코인 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리는 A씨와 공동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9년 10월 공개 열애를 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 9월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