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입원 병동이 있는 병원·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된다. /사진=뉴스1
6월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입원 병동이 있는 병원·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된다. /사진=뉴스1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만779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금요일 기준 2주째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1만7759명이 국내발생 확진자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누적 3만4754명이 됐다.

오는 6월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는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조정된다. 이에 따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입원 병동이 있는 병원·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796명 늘어 누적 3164만697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1만7933명)보다 63명 많고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20일(1만7873명)보다 77명 감소한 수치다.

이달 들어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일 1만1787명→13일 1만9341명→20일 1만8106명→27일 1만7796명으로 2주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4078명·인천 941명·경기 4475명 등 수도권에서 9494명(53.3%)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 8278명(46.5%)의 확진자가 발생해 부산 1237명·대구 779명·광주 461명·대전 460명·울산 369명·세종 100명·강원 494명·충북 609명·충남 669명·전북 555명·전남 499명·경북 668명·경남 1067명·제주 311명 등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7759명,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다. 2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누적 3만4754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로 유지되고 있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돼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176명으로 전날보다 4명 감소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3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3%로 보유병상 249개 중 142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