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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배지환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팀은 2-1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왔지만 이날 안타가 없어 3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타율은 0.269로 하락했고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깨졌다.
이날 배지환은 1-1로 맞서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팀이 2-1로 앞서던 7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포함한 타자들의 부진으로 2득점에 그쳤으나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27승27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