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의 모친 故 임여순 여사의 발인이 7일 진행된다. /사진=SBS 제공
방송인 이상민의 모친 故 임여순 여사의 발인이 7일 진행된다. /사진=SBS 제공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어머니 임여순 여사가 영면에 든다.

7일 오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이상민의 모친인 고(故)임여순 씨의 발인이 엄수된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이상민의 모친은 지난 2016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모벤져스에 합류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임여순 여사는 모벤져스와 함께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령 대상자가 탄생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방송을 끝으로 '미우새'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하게 됐고, 이후 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직접 '미우새' 등에서 모친이 치매 등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모친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로 "엄마 사랑해"를 꼽아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미우새' 팀이 "상민 어머님 故 임여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를 공개하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