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가한 LG화학 관계자.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가한 LG화학 관계자.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비전인 '그린 커넥터'(Green Connector)를 선포하고 교육·생태계·경제·에너지 등 4가지 분야 활동을 늘렸다.

교육부도 인정한 'Like Green' 운영

LG화학은 국내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Like Green'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환경·과학·사회교육 활동으로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온라인 멘토링 ▲그린콘서트 ▲그린페스티벌 ▲그린클래스 등 4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Like Green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멘티 청소년들은 환경 및 과학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 팀을 이뤄 G.R.E.E.N(지구온난화·사회적 책임·에너지·생태계·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받는다. 일상 속 환경 개선 방향을 찾고 과학 역량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참여한다.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지킴이와 대학생 멘토가 학습 내용과 연구 성과를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스티리밍으로 발표하는 Like Green 그린 콘서트도 실시한다.

매월 개최하는 Like Green 그린페스티벌은 ESG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대담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환경·과학·사회 문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ESG 문화 형성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최재천 교수를 시작으로 곽재식 박사, 유명훈 대표 등 각 분여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LG화학은 많은 청소년들이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및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Like Green 그린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린클래스는 미래세대가 마주해야 할 기후위기 및 환경 사회문제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이를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학교 및 돌봄 기관에 제공한다.

생물다양성 보전 확대

LG화학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환경사업본부와 함께 마포대교 위 밤섬생태체험관을 조성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해 람사르습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밤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우리가 그린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교육, 탐사, 기획 활동을 수행하며 청소년 활동가로의 성장도 지원한다.

해양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여수 지역 해안가에 잘피 서식지를 복원하고 이를 연계한 나만의 바다숲 만들기 가상 맵을 메타버스 제페토 플랫폼에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기도 했다.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LG화학은 공익성 및 지속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과 LG전자는 2011년부터 기후환경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이 사회에서 실질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성장지원, 공간지원, 인재육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G소셜캠퍼스 금융지원을 통해 260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약 112억원을 지원받았다. 지원 받은 기업은 고용과 매출이 각각 21%, 55% 성장했다.

올해부터는 LG소셜캠퍼스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 LG화학·LG전자 사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한다.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 펠로우 출신 기업인 넷스파와 해양폐기물 재활용 자운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친환경 에너지 복지사업

LG화학은 2015년부터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그린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로 시작된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지방자치단체 소재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한 발전수익금(연간 6200만원)을 청소년과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친환경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지난 5년 동안 131명의 청소년과 3781개소의 에너지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희망그린발전소의 태양광 전력 생산은 약 356만킬로와트시(kWh)다. 탄소 저감 효과는 1660톤에 달한다. 어린 소나무 20만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