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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의 네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은 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가영·전현선·이창운 작가에 이은 네 번째 전시로 미디어 설치작가 얄루의 개인전 '피클 챔버'를 다음달 29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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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 챔버'는 얄루 작가의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단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중 3부작'인 '호모 폴리넬라 더 랩' '생일정원' '피클 시티' 등 세 작품의 세계관이 중첩되거나 교차된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업물이다. '피클 챔버'는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드라마틱한 파동을 감각적인 미디어 설치에 담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존재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