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갈취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갈취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갈취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부장검사 하준호)은 30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는 남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방에 있는 흉기로 이들을 위협했고 여성을 인질로 잡은 뒤 현금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남성은 현금을 인출해왔고 그 사이 A씨가 인질로 잡은 여성을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오후 4시50분쯤 50만원을 들고 도주했다. A씨가 떠난지 두 시간여 지난 시점에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적을 벌여 이날 오후 11시30분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다세대주택 인근에 있었다.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진행했고 피해자들에게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