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올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슈팅,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한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득점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14골?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11골?리버풀)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8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된다. 지난 1992년 EPL이 창설된 뒤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프랭크 램파드(10시즌)가 따르고 있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다.

또한 손흥민은 통산 113골을 작성,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이안 라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