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가 내년 남미 축구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0월 우루과이와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네이마르. /사진= 로이터
무릎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가 내년 남미 축구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0월 우루과이와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네이마르. /사진= 로이터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 '에이스' 네이마르가 내년 6월 열리는 남미 축구대항전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라스마르는 브라질 라디오 매체 REDE 98을 통해 "내년 코파 아메리카에 네이마르가 출전하는 것은 큰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라면서 "코파 아메리카 출전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지난달 대표팀 주치의 라스마르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라스마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은 성급하다. 여유 있게 필요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이마르의 출전에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