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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19일 기아 구단은 "오른손 투수 제임스 네일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 이적료 25만달러 등 총액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네일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608순위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다.2021년 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고, 2022시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7경기에 나가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80,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3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렸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149㎞, 최고 153㎞를 기록했다,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빈도가 높은 투수로 알려져 있다.
심재학 기아 단장은 "네일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다.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등판했으며,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네일을 영입한 기아는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기아는 앞서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 오른손 투수 윌 크로우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