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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현대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로봇·무인 분야의 수출시장을 개척한다.
LIG넥스원은 오는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에 참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무인수상정(해검-Ⅲ)은 전방의 12.7㎜ 중기관총 외에도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하고 있다. 해상상태 4(최대 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도 마쳐 열악한 해상환경에서도 24시간 무인 운용이 가능하다.
수중에서 스스로 기뢰탐색을 수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무인수상정 'M-Hunter'와 연동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도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비행체를 분해해 백팩에 보관하도록 설계·제작해 지형의 제약 없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는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지속 참여해 오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유무인복합체계를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이 현대 전장과 국방R&D의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